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찬송가 524장 (통 313장)
1)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를 찾는 구주 예수 곧 오라 하시네
2)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기쁘게 듣고 순종하세 구주를 믿기 지체 말고 속속히 나가세
3) 주 오늘 여기 계시오니 다 와서 주의 말씀 듣세 듣기도 하며 생각하니 참 진리시로다
후렴)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말 씀
[이사야 43:18-19]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오늘 말씀이 말하는 이전 일과 옛날 일이란, ‘애굽의 삶’을 말합니다. 지난 시절의 노예의 삶, 후회만 가득했던 억울한 옛 삶, 그 삶을 기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후회되는 모든 일을 덮어두라는말이 아닙니다. 무시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애굽의 삶이 얼마나 고통이었고, 얼마나 의미없던 삶이었는지 알게 된 때입니다.
또 하나님은 이제 지난 날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스라엘을 새로운 여정을 초청하시는데, 그 초청의 장소는 바로 광야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로 부르셨습니다. 화려한 문명 가득했던 애굽과 달리, 광야는 아무 것도 없는 곳입니다. 기대와 부푼 꿈을 갖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그러나 그들이 바로 맞이한 현장은 ‘광야’였습니다. 너무나 당혹스러운 장소였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의 삶에도, 하나님이 예상하지 못한 장소로 초청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청과 함께 하나님은 오늘의 본문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 말씀이 우리를 광야로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중심입니다. 진짜 사랑의 가치는 바로 광야와 사막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내 모든 것이 내려놓아지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느끼는 그 광야의 공간에서, 하나님은 영원한 길과 마르지 않은 강을 내어주십니다.
광야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에, 기쁨으로 달려 나아갑시다. 그 광야에서 우리는 길을 만드시고 강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놀라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